120명 대상으로 남양주시 광릉숲에서 5일간씩 4차례…학교 숲 조성관리, 문화로서의 숲과 환경 등 교육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교원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교육원은 전국 교원 약 12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광릉숲에서 교원산림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교직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숲과 나무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숲의 생태환경에 대한 체험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1기(5월19일~23일), 2기(6월30일~7월4일), 3기(7월28일~8월1일), 4기(8월4일~8일) 등 기별로 5일간씩 한다.
교육과정은 ▲조경수 재배기술 ▲목재와 교실환경 ▲학교 숲 조성관리 ▲문화로서의 숲과 환경 ▲수목 식별법 ▲야생화 재배관리 및 배치 ▲수목 피해와 치료방법 등이다.
산림교육원은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고 숲 체험으로 치유 활동의 가치와 효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한편 산림교육원은 지난 2일 경기도 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교원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교원들의 산림교육 참여가 더 늘 전망이다.
김윤종 산림교육원장은 “교육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숲의 중요성과 활용가치에 대한 전달교육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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