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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국내·해외주식형 수익률 고공점프..상승 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4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내·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05%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해외주식형펀드도 2.76%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펀드 고공점프…3주만에 플러스 성과=주식시장의 반등에 국내주식펀드도 3주만에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2월 초 6%대까지 하락했던 국내주식형펀드는 5월 들어서도 -3%대의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주 상승에 힘입어 -0.08%로 올해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대형주의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3.36%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1.58%, 2.48% 성장에 그쳤다. 배당주식펀드는 2.23% 성과를 올렸다.

주식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주식혼합형펀드와 일반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34%, 0.77%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43%로 우수했고, 채권알파는 0.11% 성과를 올렸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4% 수익률로 간신히 상승기류에 합류 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8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중 580개만이 코스피수익률 3.06%를 상회했다.

시장이 수급에 의한 깜짝 반등에 엑티브펀드보다 인덱스펀드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고, 특히 레버리지펀드가 주간성과 상위를 장악했다. 중소형주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며 최고수익을 낸 레버리지펀드와 최저수익을 낸 중소형주 펀드간 격차가 6.74%포인트 벌어졌다.


코스피200지수 일수익률의 2.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7.54%로 최상위펀드에 자리했고, 2배 레버리지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펀드를 제외하고는 삼성그룹주와 현대차그룹주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 계열사들의 벨류에이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됐다. 삼성그룹ETF인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가 4.54% 수익률을 올렸고, 삼성그룹주펀드로는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펀드가 4.35%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신흥국 증시 강세에 해외주식펀드 2.76% 상승=한 주간 해외펀드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신흥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인도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의 성과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고 이와 관련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도 돋보였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식펀드 또한 상승하며 해외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인도주식펀드 7.32% ▲중국주식펀드 3.09% ▲러시아주식펀드 2.50% ▲일본주식펀드 1.55% ▲유럽주식펀드 1.42% ▲북미주식펀드 0.92%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5.00% 등의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1.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기업들의 인수합병 호재로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1.56%의 수익률을 보였고 에너지섹터 펀드도 1.30% 올랐다. 멀티섹터, 소비재섹터, 금융섹터 모두 상승하는 등 섹터펀드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펀드 가운데선 인도 지역의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11.6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펀드가 10.20%, 7.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 상위펀드에 집계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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