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희영, 3위 "눈부신 초반 스퍼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킹스밀 첫날 22개 '짠물퍼팅'으로 5언더파, 루이스는 공동 29위

박희영, 3위 "눈부신 초반 스퍼트~" 박희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의 초반 스타트가 눈부시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파71ㆍ637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3위에 올랐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 공동선두(6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이 그린을 절반이나 놓쳤지만 22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적이었다. 홀당 퍼팅 수가 평균 1.2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이후 올 시즌 아직 한 차례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난조를 돌파할 호기다.


현지에서는 '넘버 2'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세계랭킹 1위 등극에 관심이 쏠려 있다. 57주째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불참하면서 기회를 맞았다.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우승하지 않고 루이스가 단독 2위 이상을 차지하면 세계 정상을 탈환하는 시점이다.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는 평범한 플레이로 일단 공동 29위(1언더파 71타)에 머무른 상황이다.


샷은 정교하지 못했지만 퍼팅 수가 26개, 그린플레이가 호조라는 점에서 노스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2연승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루이스의 1위 등극을 저지할 수 있는 랭킹 3위 리디아 고가 같은 자리에서 배수진을 쳤다. 한국은 이미나(33ㆍ볼빅)와 신지은(22)이 공동 18위(2언더파 69타), 유소연(26)이 공동 29위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