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7.9원보다 2.6원 내린 1025.3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028.5원에 개장했지만 하락 반전해 1020원대 중반을 맴돌았다. 전체적으로 하락 요인이 많았던 탓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전망 등 주요국의 금융완화 기조가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박스권 하단을 돌파했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30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이뤄졌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하락폭은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전날에 이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수준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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