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고화질 대형TV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0인치 이상 대형TV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품목별로는 초고화질의 울트라 HD(이하 UHD) TV가 인기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한 달간(4월14~5월13일) 50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형TV의 매출 비중 역시 지난해 35%에서 올해 45%로 증가했는데 이는 월드컵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대형TV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50인치 이상 대형TV 매출 가운데 UH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10% 이하에 머물렀으나 지난 3월 30%를 돌파했고, 지난달 20%대로 잠시 주춤하다 이달 들어 다시 40%대에 진입했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영상가전팀장은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TV 구매에 나서고 있다"며 "고화질 UHD TV를 중심으로 TV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다음 달 26일까지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 매장 방문 고객과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해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시 승용차, 55인치UHD TV, 2in1에어콘, 32인치 TV, 제습기 등 총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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