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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민원평가 '꼴찌' 보험사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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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평가 낮은 기관에 매년 하는 것"
보험사 외에 은행·카드사 등 다른 금융사도 점검하기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당국이 민원평가에서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ING생명 등 보험사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민원발생 평가에서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ING생명, PCA생명, 알리안츠생명과 AIG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민원평가 등급이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객 불만이 많았다.


이번 보험사 점검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검사국이 아닌 소비자보호총괄국에서 담당한다. 보험사 외에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이번 주 중 민원 등급이 나쁜 증권사가 보험사 점포에 대해 미스터리쇼핑을 통한 경영 지도를 나갈 방침이다. 민원등급 불량 마크를 점포에 제대로 부착해놨는지 등을 점검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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