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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 생명안전고발센터 개소 "안전사회 이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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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 3월 출범한 범국민생명운동단체 '생명문화'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동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생명존중 의식 확산과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생명문화는 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안전고발센터는 누구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 행위, 물질 등을 발견하면 이를 고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단체는 고발 사항을 점검해 시정을 요구하고, 불응하면 관계당국을 통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고발은 센터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 등으로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실명을 밝혀야 한다. 원한 관계 등 정당하지 못한 동기로 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당한 고발에 대해선 고발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봉호 생명문화 대표(나눔운동본부 대표)와 함께 박인주 상임대표(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 우기정 이사장(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안양옥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다.


손봉호 대표는 "세월호 사고 같은 참사의 재발을 막으려면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앞으로 센터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 생명존중 의식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문화는 오는 2019년까지 하루 평균 38명의 자살자 수를 절반으로 낮추기 위한 '생명2019' 운동을 비롯해 생명존중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 생명운동발전을 위한 지원활동, 생명운동지도자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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