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1% 가까이 상승해 198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99포인트(0.92%) 오른 1982.9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83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1973.08로 시작해 장 초반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198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은 348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4억원, 12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94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6%), 운송장비(1.30%), 기계(2.57%), 철강금속(1.73%), 의료정밀(1.60%), 건설업(0.76%), 운수창고(1.23%), 금융업(0.88%), 화학(1.44%), 의약품(0.8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18%), 전기가스업(-0.53%), 통신업(-0.96%), 섬유의복(-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NAVER(4.17%)가 4%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86%), 현대차(0.87%), SK하이닉스(0.72%), 현대모비스(1.22%), 포스코(0.65%), 기아차(0.53%), LG화학(2.19%), 현대중공업(2.16%), KB금융(1.27%)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다. SK텔레콤(-1.57%), 한국전력(-0.49%), 삼성생명(-0.6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2종목 상한가 포함 53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7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5.76포인트(1.04%) 내린 557.1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5원 내린 10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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