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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건설일용직 일자리 전담창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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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사장 연계한 건설 일용직 활성화로 실업 해소...공공분야서 건설일용직 구인·구직 알선… 새로운 시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경한)가 마포구일자리센터 내에 ‘건설일용직 일자리 전담창구’를 신설,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마포구는 지역내 대형 개발공사 시공사 등과 적극적인 업무협약, 구청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주요 공사 인·허가 부서와 업무 협조 등을 통해 건설일용직 구인업체를 대대적으로 발굴한다.

또 마포구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중 건설일용직 전담 직업상담사를 지정·운영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일자리 설계사를 활용해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건설일용직 풀을 꾸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내 대형 공사현장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내 실업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이제까지 공공부문에서 나서 건설일용직 분야의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알선해 준 사례는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

마포구가 이처럼 공공부문에서 챙기지 못했던 건설 일용직종 분야의 일자리사업에 주목하게 된 것은 현재 마포구에서는 홍대, 공덕, 상암DMC, 합정 등 4대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IT&미디어 기업 신축, 당인리 발전소 지하건설 및 지상부 문화창작발전소 건립, 경의선 역사개발, 관광호텔 확충 등 건설공사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구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구인업체 접수 시 최저임금 기준 준수 여부, 산재보험 가입 유무 등을 사전파악하고, 구인·구직신청서에 4대 보험 가입과 근로자 안전교육에 대한 문구를 기재해 근로자의 복리 증진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구인업체와 분쟁으로 법적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를 위해 공인노무사를 활용, 전문상담도 진행한다.


구는 5~6월 시범기간 동안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공종별 필요로 하는 구인 규모와 알선지원방법을 적극 협의, 구직자에 대해서도 희망하는 직종과 기술여부 등의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구인구직 노하우를 습득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마포구일자리센터 ☏3153-995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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