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동제약 계열사인 일동에스테틱스는 최근 냉동지방분해 의료기기인 ‘쿨스컬프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쿨스컬프팅은 미국 젤틱이 개발한 의료기기로 냉동지방분해 기술을 이용하여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지방층을 감소하게 한다.
특허 받은 쿨링센서와 젤패드를 통해 선택된 지방세포에만 냉각에너지를 전달해 주변 피부, 혈관, 신경 등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말 하버드의과대학에서 냉동지방분해술의 연구가 시작된 이후 쿨스컬프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100만 건 이상 시술됐다. 미국 FDA, 유럽CE,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외 다수기관의 승인으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쿨스컬프팅 개발 이래 냉동지방분해술과 관련한 유사제품이 개발돼왔으나 화상위험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쿨링센서와 젤패드 등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은 쿨스컬프팅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에스테틱스는 최근 서울 남산 반얀트리에서 쿨스컬프팅 론칭행사를 열고 쿨스컬프팅 및 냉동지방분해술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치료에서 변화까지(Treatment To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방성형학회 회장인 박재우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행사에는 지방성형연구회 및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비수술적 지방성형과 쿨스컬프팅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미국성형외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팀 파파도폴로스 교수가 연자로 나서 냉동지방분해술과 쿨스컬프팅을 이용한 비수술적 지방성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미국 젤틱의 오브리 랭킨 부회장과 미즈 에린 이사, 부산 ABC 성형외과 신상호 원장이 냉동지방분해술의 혁신적인 성능, 미국의 임상사례, 국내 시술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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