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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이익가시성 높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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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2일 강원랜드에 대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1분기 연결 매출액 3733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설로 인해 슬롯머신 매출이 증가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같은 기간 11% 성장했고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은 16% 늘어났다.

김윤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영업이익 1195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며 "작년 VIP 홀드율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증설효과, 비용통제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이익은 2415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에 따른 이익 기저와 증설효과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6월 강원랜드가 CAPA 50%를 증설한 이후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으나 회사는 점진적 성장을 유도했다"며 "3번의 분기 실적 발표로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합리적 수준으로 낮아졌고 2003년 대규모 증설효과가 3년에 걸쳐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또 배당수익률이 평균 이자보다 높은데 배당금 증가 가시성도 높아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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