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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경기회복 VS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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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연휴 후 개장 첫날 큰 폭으로 하락하며 1940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50선까지 회복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주에 반등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추세적인 이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기술적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진행되며 1930~1980포인트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외국인은 한국과 대만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여타 신흥국에서는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신흥국에서의 추세적 이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코스피가 1960포인트를 하회하면서 연기금과 투신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고 국내 기업실적도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현재 주가지수는 저평가 국면으로 평가된다"면서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부담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휴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개선세를 나타냈고 중국의 4월 수출입 동향도 기존 둔화 국면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턴어라운드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부담은 아직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부담스럽지만 하락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이며 아직까지 환율 레벨은 국내 수출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실적 양호한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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