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IMF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5%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 국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피터슨 경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분기 중국 경제지표 결과 때문에 IMF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예상치는 7.5%지만 현재 시장 추이가 그것보다 다소 낮다"며 "따라서 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하느냐 여부를 검토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7.4%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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