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제영상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회계자료 등 각종 내부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국제영상은 현재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전씨는 노란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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