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9일 "한국은 이미 언론 자유국이 아니다"며 "언론이 바로서지 않고는 나라가 바로설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제언론감시단체가 우리나라 언론자유지수를 68위로 하향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KBS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KBS를 방문한 것과 청와대 출입기자 일부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계란 라면' 발언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출입 정지당한 사건을 두고 나온 것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도 KBS 보도국장의 발언 논란에 대해 "적절치 않다"며 "사과와 회사 차원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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