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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보도국장 데려오라" 합동분향소서 쫓겨난 KBS 보도국 간부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김시곤 보도국장 데려오라" 합동분향소서 쫓겨난 KBS 보도국 간부들 ▲세월호 유가족들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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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시곤 보도국장 데려오라" 합동분향소서 쫓겨난 KBS보도국 간부들

8일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KBS 보도국 간부들이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임창건 KBS 보도본부장을 포함한 간부들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해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문하는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김시곤 보도국장을 데려오라"며 KBS 간부들을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KBS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이준안 취재주간이 일부 유족들에게 대기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하고 5시간 가량 억류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일부 유족들은 사실상 감금 상태에서 윽박지르고, 고성과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8일 경기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께 KBS 본관에 도착한 후 세월호와 관련한 김시곤 보도국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그의 파면과 함께 KBS 사장과의 대면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청와대로 향했고 9일 오전 3시50분께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 물러나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여러명 힘들게하네" "김시곤 KBS 보도국장, 망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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