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5.7% 성장한 1452억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올해 1분기 매출 6380억원, 영업이익 189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50.5% 성장한 수준이다.
매출원 별 비중은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4771억 원(75%), 라인 게임 스티커·네이버 웹툰 등 콘텐츠 매출이 1315억원(21%), 기타 매출이 295억원(4%)이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은 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8% 성장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의 국내 비중은 11%, 해외 비중이 89%로, 라인 콘텐츠 매출의 성장이 해외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9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국내 비중은 52%, 해외 비중은 48%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을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6% 성장한 1813억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28%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18%에서 28%로 크게 상승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상승한 456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2%다.
한편,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성장한 14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40.2% 성장한 2291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대표는 “라인 등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네이버는 라인, 밴드 뿐 아니라 웹툰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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