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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진세연이 과도한 눈 화장으로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에서 송재희(진세연 분)는 사랑하는 남자 박훈(이종석 분)과 탈북하려다 실패해 수용소에 끌려갔다.
극중 수용소에 끌려간 송재희는 초췌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생이별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눈물을 자아내야할 장면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도드라진 눈 화장이 극 분위기와 맞지 않았던 것.
이런 배우들의 진한 화장은 시청자들이 극에 집중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된다. 드라마를 보다가 '어? 이 상황에서도 화장을 엄청 진하게 하네?’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하게 된다면 이미 그 순간은 슬픈 씬이 아니라 슬픈 '척'하는 씬이 돼버린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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