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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페이스, 美·中·日 등 해외법인 매출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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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매출성장, 브랜드 경쟁력 확보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7일 바이오스페이스는 세계 1위 체성분분석기 브랜드 인바디(InBody)로 해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전체 매출 가운데 65%가 해외 매출로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며 체성분분석기 시장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0년 미국법인 설립 이후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에서 4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

바이오스페이스 미국법인은 전문 의료기관과 피트니스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매년 50% 이상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체성분분석기 전체 시장 규모는 3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복수구매자와 재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로 폭발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2008년 설립된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30% 성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20~2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올해는 40% 성장을 목표로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조직 확대 및 강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법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영업인력과 영업망을 구축하고 의료계 출신 인력 채용으로 임상영업 파트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대내외적인 인적 자원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대학병원 및 로컬병원을 포함한 의료시장에서 공공운동시설, 개인 의원 및 클리닉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개최된 일본정맥경장영양학회(JSPEN)에서 발표논문 상당수가 연구장비로 인바디를 선택하는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장비에 대한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법인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 시장에서 출시한 두 신제품을 통해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미국, 아시아 외에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60여 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오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인 헬스케어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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