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현대위아가 소형 터보엔진 생산과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동위아엔진법인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계설비 매출은 물론 소재 공급 증가로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흐름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실적 반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매력도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도 현대위아가 적극 활용된다고 봤다. 주조·단조·금형 등 품질 내구성에 핵심인 뿌리산업과 관련해 현대위아의 역할이 강화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대위아는 올 하반기 차별화된 흐름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 주가 대비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전제로 적극적인 대응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에 대해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