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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고객소통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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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회사들이 다양하나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만족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자사의 '따뜻한 잔소리' 광고모델인 알렉스(만 2세)에게 생애 첫 보험을 선물했다. 가입금액 2500만원, 일시납 보험료 330만원 상당의 상품이다.

이번 생애 첫 보험 선물은 광고 캠페인의 큰 인기에 대한 보답이다. 귀여운 아기가 다양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잔소리 광고는 유튜브에 게재된 관련 영상 조회수만 13만건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임동필 마케팅실장은 "따뜻한 잔소리 광고 캠페인은 고객을 위한 평생의 동반자로서 듣기 싫은 쓴소리도 하겠다는 한화생명의 의지"라며 "아기 모델에게 어린이날 기념으로 생애 첫 보험을 선물한 것도 고객과 건강한 오늘,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KB생명은 지난 1일부터 확정금리형 보험계약 대출금리 상한을 11.0%에서 9.9%로 1.1%포인트 낮춰 적용했다. 보험계약의 예정이율과 가산금리를 합한 보험계약대출 금리가 9.9%를 초과할 경우에는 상한인 9.9%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가산금리는 보험계약대출에서 업계 최저수준인 1.5%를 적용한다.


KB생명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보험계약 대출금리 상한을 낮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내달 말까지 고객 방문 캠페인 '가가호호(家家戶戶) 캠페인'을 진행한다. LIG손보 가입 고객을 담당 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재차 상세한 상담과 설명을 제공한다.


대상은 가입 후 1년 이상 회사와 접촉이 없었던 고객과 올해 LIG손보에 가입한 신규고객, 자동차보험 3년 이상 갱신 가입고객 등 총 25만명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보험증권이 잘 보관되고 있는지, 기재돼 있는 고객정보가 정확한지 등을 함께 점검한다"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보험금 청구 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직접 청구 절차를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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