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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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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청사 1층 로비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넋을 위로하기 위해 2일 강북구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구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합동분향소에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분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분향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분향소 설치 완료와 함께 하철승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은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이 거행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분향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강북구,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운영 강북구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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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에는 평일 4인 1조, 1일 2개조, 주말과 공휴일은 1개조 6명의 안내공무원을 편성해 조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문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분향소에서 헌화 할 수 있다.


강북구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해 왔다.


또 각 동의 체육·문화행사 등 민간주도 행사도 대부분 연기됐으며 불요불급한 공무원 휴가 및 공무국외여행 등도 자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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