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일자리 창출 등 효과 커...육성기금 조성 등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사회적경제’를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경제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경제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대한 일자리 제공과 서민·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크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 육성전략과 추진 과제 등을 담은 ‘전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첫 출발이 힘든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육성기금 조성과 지원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특히 사회적경제 육성에 의지가 있는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와 재정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사례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전남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정책을 통한 사회적경제 육성이 꼭 필요하다”며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도가 우선 구매하는 등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사회적기업 99개, 협동조합 167개, 마을기업 143개 등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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