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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가족용' 영화·공연 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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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몬스터왕국' 등 애니메이션 줄줄이 개봉...어린이용 '가족극'도 풍성

황금연휴 '가족용' 영화·공연 뭐 있을까 영화 '몬스터왕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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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와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극장가에서는 5월5일 어린이날과 황금연휴 대목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을 끌어들일 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달아 개봉하고 있다. 뮤지컬, 연극 등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혜택으로 가족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애니메이션 볼거리 '풍성' = 현재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비롯해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리오2'와 '몬스터왕국'이 합류해 '동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에 찾아온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이 사상 최강의 악당과 전쟁하는 내용을 다룬다.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파이더맨의 비주얼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활강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강아지가 사람을 입양한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시작한다. IQ800, 박사학위 취득에 발명과 요리, 댄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천재강아지가 그의 아들 '셔먼'과 함께 고대 이집트, 프랑스 혁명, 트로이 전쟁까지 역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림웍스 제작진이 참여하고, '라이온 킹'의 롭 민코프 감독이 연출해서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황금연휴 '가족용' 영화·공연 뭐 있을까 영화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중에서


5월1일 개봉한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야생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 그곳에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의 3D 정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클래식, 뮤지컬, 팝, 라틴, 힙합까지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하는 음악으로 무장한 새들이 춤추는 흥겨운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임시완과 써니, 류승룡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리오2'와 같은 날 개봉한 '몬스터왕국'은 겁 없는 토끼의 엄마 구출 대작전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덴마크 감독이 연출한 유럽 애니메이션이다. 아기 토키 토토가 엄마를 찾아 저승으로 떠나는 모험담을 담았으며, 영화에서 '몬스터왕국'은 저승을 뜻한다. 마치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듯한 느낌의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기고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다.


◆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주는 공연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학전 어린이 무대 명작 '우리는 친구다'가 5월1일부터 한 달간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유치원생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실생활을 다룬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탄탄한 구조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아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아이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떤 부분에서 서로 이해가 필요한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가족극'이다.


황금연휴 '가족용' 영화·공연 뭐 있을까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2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지난해 배우 김혜자의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에서 재공연에 들어간다.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원작으로, 백혈병으로 시한부를 판정받은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의 일상을 다룬다. 김혜자는 오스카를 비롯해 총 11명의 역할을 소화해 낸다. 6월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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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이 선보이고 있는 연극 '봉선화'는 과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한 여인의 인생역경을 그린 소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온가족이 함께 보고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5월5일 오후 2시30분에 세종 M씨어터에서 '봉선화가 피기까지'라는 제목으로 올려진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었던 어려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극의 주요장면을 보여주고, 조명, 영상, 음악, 무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원작으로 하는 어린이 뮤지컬 '라바-검은 그림자의 비밀'은 3일부터 6월1일까지 광진문화예술회관 내 나루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라바'는 매력 넘치는 두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가 어린이들과 함께 교감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동네꼬마, 잔소리쟁이 주디, 말썽쟁이 조르디가 마법에 걸려 하수구 속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하수구 속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비롯해 살아 꿈틀대는듯한 캐릭터, 신나는 음악 등을 접목해 기존의 어린이 뮤지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매력적인 장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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