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생후 2개월~59개월 이하 대상
광주광역시 북구는 생후 2개월~59개월 이하(만 5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북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소아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선택 접종이었던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돼 무료 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폐렴구균은 급성 세균감염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90여 가지의 혈청형 중 약 10여 가지의 흔한 혈청형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 폐렴구균 감염증 원인으로 밝혀져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기저질환이 없는 생후 2~59개월 소아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2~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생후 2, 4, 6개월 3회에 걸쳐 기초접종을 실시한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소아의 경우 예방접종만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국가 지원으로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된 만큼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보호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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