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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아이폰 작품마다 베껴 주요사업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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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맥얼히니 애플 측 변호사 20억달러 소송 1심서 배심원단 상대 최후변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애플 대 삼성전자' 간 20억달러 소송 1심 최후변론에서 애플 측 변호인이 배심원단을 상대로 "삼성전자는 수년에 걸쳐 매 작품마다 아이폰을 베끼면서 스마트폰 산업의 주요 사업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롤드 맥얼히니 애플 측 변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진행된 최후변론에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소개했을 당시, 삼성은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다"며 "심지어 터치형 스마트폰은 (미국 시장에)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발언했다.


맥얼히니 변호사는 "지금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기기들에 아이폰의 매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선두업체가 됐다"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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