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SK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 16.3% 증가한 2258억원과 140억원을 기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SK증권 추정치인 매출액 10% 성장보다 낮게 나왔고 영업이익 수준도 소폭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매출증가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 추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에이즈치료제 수출이 39.9%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증가에 기여했으나 코프로모션 상품과 원료의약품 수출 이외에는 매출이 정체되면서 성장세가 제한됐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다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아져 추정 영업이익은 160억원대”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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