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정부 3.0 과제를 발굴 추진하며 주민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각 실과소별 과제를 발굴해 지금까지 25개 선도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3.0 과제 발굴 보고회’에서도 신규과제 11개를 새롭게 발표했다.
25건의 선도과제 중 ‘수급자 감면신청 원스톱 행정서비스’는 안행부 전국 20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남의 유산 사진 콘텐츠 구축’과 ‘스마트폰 행정전화 어플 구축’, ‘다문화가족 맞춤형 복지정보 안내 서비스’ 등도 정부 서비스과제와 업무효율화 사례 등에 제출됐다.
이와 함께 농업인 소득보전 직불제 안내서비스 운영은 직불제 사업에 대한 신속한 안내와 함께 신청 누락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체납세 통합안내는 여러 건의 체납건수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됨에 따라 징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SMS를 활용한 보건의료정보 알림서비스도 지역주민에게 건강예보와 함께 예방접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편의를 제공한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축사육 제한지역에 대한 지형도면을 제작해 온라인에 고시하는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형도면 온라인 고시’도 축사와 돈사 등 가축사육으로 인해 빚어지는 민원을 사전에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도과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신규과제를 통해서도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눈에 보는 장학금 제도’는 신청가능 장학금 내용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와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 및 직업훈련 강화’, ‘주요관광지 관광안내판 해남군 QR코드 삽입’, ‘농림사업 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 전입신고 원스톱 처리‘ 등도 새롭게 보고되며 추진될 계획이다.
군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 정부3.0의 가치를 군정에 접목해나가는 동시에 우수과제는 향후 전라남도와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3.0 과제에 응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3.0 과제 추진을 통해 군민이 느끼는 행복 체감지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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