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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소독장비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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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방역소독장비 대여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방역소독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여름철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5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방역소독장비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 민원도 2010년 476건, 2011년 497건 2012년 559건 등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구는 여름철 등 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중점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자체 인력 8명만으로는 전 지역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교적 사용방법이 가능한 소형 소독기를 주민에게 대여해 자가 방역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강문종 감염병관리팀장은“간단한 장비 사용법만 알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방역을 할 수 있다”며 “DIY 열풍에 힘입어서인지 자가 방역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이 높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해 5월부터 9월까지 시범기간 동안 대여실적이 총 143건으로 주민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대여 가능한 소독기로는 5l 규격 28대와 2.8l 규격 20대 등 총 48대가 준비돼 있다.


약품 사고 방지를 위해 구는 살균·살충제를 용량에 맞게 희석해 지급하며, 대여에 앞서 소독기 사용법에 대해 간단한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 주민이나 사무실 등 건축물 이용자(소독의무대상시설을 제외)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용 당일까지 구 보건소 보건기획과로 방문해 대여 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김병인 보건기획과장은 “더위가 일찍 찾아온 이번 여름에는 각종 감염병의 급증이 우려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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