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생 놀이동아리 시범운영에 나선다.
28일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육체와 정신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놀이동아리를 선정·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4 학생 놀이 문화 활성화 방안'에 따라 학생들의 쉬는 시간을 축소 혹은 없애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부모가 참여하는 놀이동아리 운영 지원 등 학교가 놀이동아리 운영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놀이동아리 3개 팀은 신체놀이, 민속놀이, 조작놀이, 게임놀이, 책읽기, 공동체 놀이 등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아침시간, 중간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 하루 100분 이상 놀이 시간을 확보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에 공원이 있는 경우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스포츠클럽, 문화 예술 동아리, 학생 자치 활동과 연계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자발적 학생 놀이동아리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놀이문화 일반화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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