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24일 열린 2014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는 머리가 희끗한 중장년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정년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들은 "장년층의 노후 대책으로서 사회적 기업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계춘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은 연차까지 활용해 2014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퇴직 이후 사회적 기업에 기여하고 싶어 행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그는 평소 동료들과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곤 한다. 그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사회적 기업이 퇴직자의 노후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직을 준비하는 세대가 노후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장년층이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않아 노후가 막연한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발적으로 늘어날 퇴직자의 정보 수요에 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는 매우 한정적"이라면서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국내외 경향을 배우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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