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관계자는 23일 "LG유플러스와의 출고가 인하 약정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재고보상금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다른 단말기를 새로 사줄 것(신규구매확정), SK텔레콤·KT 등과도 공동보조를 맞춰줄 것 등을 LG유플러스에 요구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분할상환 이외의 다른 요구사항은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8일 이후 이미 일선 현장에서 베가 시크릿업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던 LG유플러스는 불법 보조금 논란을 겪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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