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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육성]여성 과기인 키우려 공대 여학생 비중 25%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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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이공계 여대생 취업률 60%
과학고와 영재학교 여학생 비율 30%로
과기 분야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도 40%까지 늘리기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여성과학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2018년까지 공대 여학생 입학 25%로 늘리고, 이공계 여대생 취업률도 60%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한 과학고와 영재학교 여학생 비율을 30%까지 늘리고, 과기 분야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도 40%까지 늘리기로 했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제3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은 이같이 밝혔다. ‘우수 여성인재의 유입 및 활용 촉진’ 전략은 공학계열 여학생 비율과 이공계 여대생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맞춤형 연수지원, 특정산업군 선배멘토링 강화, 이공계 여성인력 중개사이트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학계열 여학생 입학 비율은 2018년 25%까지, 이공계 여대생 취업률은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이공계 진로계획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지원하는 ‘여학생 이공계경력 비전 사업’, 학부모-교사-여성과학자가 여학생 과학영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영재 삼각 멘토링’ 등의 신규과제도 추진될 예정이다. 과학고?영재학교 여학생 비율은 2018년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여성과학기술인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략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개발(R&D)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진ㆍ비정규직 여성과기인의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평가 시 여성연구원의 참여가 우수한 기관을 우대할 계획이다. 국가연구개발(R&D)과제 여성책임자 비율은 2018년 15%로, 여성연구자 교육훈련수혜 비율은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글로벌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젠더 써밋’을 개최한다. 한인 여성과기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인턴십’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연구인턴십은 2018년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여성과기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 확충’ 전략은 과학기술분야 여성친화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대체인력지원센터 구축, 여성 전문인력 아웃소싱 활성화 등을 통해 다양한 여건에 놓인 여성과기인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여성일자리 비중은 2018년까지 10% 확보하고 과기분야 협동조합 여성인력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여성의 특성을 살린 ‘여성스타트업(WSU, Women’s StartUp)’과 여성의 열악한 창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여성벤처펀드’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벤처기업 여성창업자 비율은 2018년까지 10%로 늘리기로 했다.


‘과학기술일자리의 생활친화성 강화’ 전략은 여성과기인의 ‘일-삶 균형’유지를 위해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경력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여성과기인 진출 분야를 다변화하고, 경력 수준별 복귀준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가정 양립 운영모델과 연구개발(R&D)기관의 여성가족친화경영지표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경력복귀 지원사업 과제 수는 2018년까지 1000개로 늘리고, 40대 여성과기인 경제활동참가율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일-가정 양립 자율제도 운영률도 역시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양성이 조화로운 과학기술환경 조성’ 전략은 여성을 사회?경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동반자로 인식, 과학기술분야 여성리더 양성 등을 통한 성 다양성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 신설, 여성과기인 롤모델 전파, 맞춤형 성별특성인식 교육, 젠더혁신, 젠더분석 의무화 등의 과제가 포함됐다.


여성 보직자(중간관리자 이상) 비율을 2018년까지 10%로 높이고, 과기분야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을 40%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번에 확정된 제3차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연도별로 소관분야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고,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 효율적 양성?활용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과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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