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현대차그룹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자사의 내비게이션 지도 소프트웨어 '맵피'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맵피는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10년간 현대엠엔소프트와 국내 내비게이션 제품에 장착된 지도 소프트웨어로,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맵피를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앱 출시는 지난해 12월 현대엠엔소프트와 다음 간 위치기반서비스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은 첫 결실로,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맵피 서비스에 다음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앱에 다음 지도의 '고해상도 로드뷰' 확인 기능을 구현,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처음 가 본 곳이라도 지도와 효과적으로 확인·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달 말 시작될 예정이며, 현대엠엔소프트는 트라이얼(시험판) 버전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내달 27일까지 테스터 200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도 진행한다. 베타테스터로 지원하려면 맵피 커뮤니티(cafe.daum.net/mappy~styler)에 가입 인사를 남기면 된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의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새로운 로고를 도입했다. 새 로고는 맵피 브랜드가 담고 있는 지도(map)와 행복(happy)이라는 메시지에 다채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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