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흥국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아울렛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9만6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의류매출 신장이 제한됐고 마진율이 낮은 가전과 가구, 명품 판매증가로 전체적 수익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4분기부터 기존점의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고 무역점의 증축효과가 이어지고 있어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가든 파이브와 가산디지털단지 '하이힐' 운영을 통해 도심형 아울렛시장 진출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품소싱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을 감안하면 시장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관련 매출액이 크지 않고 위탁경영방식으로 운영돼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미미하나 관련 노하우 습득과 기존 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울렛 시장 진출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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