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역배우 서신애와 김새론 등도 기적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신애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오빠들, 다른 승객분들..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라며 "목숨 걸고 구조하는 구조대원 아저씨들 힘드시겠지만 제발 한시라도 빨리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네요. 기적이 일어나기를"이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또 김새론은 사고 발생 당일인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 많은 구조 인원이 나와서 다들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서신애는 고현정과 함께 출연한 MBC '여왕의 교실'을 통해 2013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새론 역시 '여왕의 교실'에서 활약했으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는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했다. 21일 오후 기준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 174명, 사망자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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