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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부실채권 감축 추진···2016년 말 11.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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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부실채권비율이 2013년 말 21.9%에서 2016년 말 11.7%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저축은행에 부실채권 감축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결과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현재 영업 중인 88개 저축은행 모두 금감원에 부실채권 감축계획을 제출했다.

일반부실채권의 경우 부실채권비율이 20%를 초과하는 28개사 등 모든 저축은행이 2016년 말까지 2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특히 2016년 말까지 1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한 저축은행이 전체 88개사 중 71개사(80.7%)에 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은 2016년 말까지 추정손실분을 매반기 분할해 대손상각하는 내용을 포함해 목표비율을 설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향후 3년 간 주로 대손상각(2조7000억원) 및 담보물 처분(2조1000억원) 등을 통해 6조3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한편 저축은행은 향후 3년간 신규부실은 3조90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반기별로 부실채권 목표비율 이행실적을 점검해 실적이 미흡한 경우 사유를 제출받고 감축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저축은행중앙회 내에 설치된 '부실채권 감축협의체'를 통해 업계와 애로사항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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