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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SDS 과천ICT센터에서 20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후 12시 20분쯤으로, 소방 당국이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상당히 큰 규모로 발생했으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 외벽에까지 화염이 옮겨붙었다. 이 과정에서 불탄 외벽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부상자 한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건물 4층 쯤으로 추정되며,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그 외 인명피해는 없고 당국이 일단 진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의 과천ICT센터는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주요 데이터 유실 여부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SDS 측은 "화재가 발생한 것이 맞으며 정확한 현재 상황과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인센터는 수원센터에 있어 데이터 유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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