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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호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호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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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비즈니스·일반석 대한항공, 아시아나 가장 편해

'하늘 위의 호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호텔은? 대한항공의 A380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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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늘 위의 호텔' 중 가장 편안한 호텔은 어디일까?

하늘 위의 호텔은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대형 항공기인 A380을 지칭하는 말이다.


국적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운영 중이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월 도입해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시아나를 포함 총 11개 항공사만이 A380을 운영하고 있다.

좌석의 편안함은 앞좌석과 뒷좌석간의 간격이 가장 기본적인 척도다.


특히 A380처럼 대형항공기는 장거리를 여행하기 마련이다. 이에 좌석 간 간격이 길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등 각종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장기간 좁고 불편한 이코노미석에서 비행하면 피가 제대로 돌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신종 증후군이다. 심하면 혈액응고에 이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A380 일반석은 대부분 타 항공기보다 일반석이 넓은 것으로 조사된다. 11개 A380 도입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가장 길었다. 아시아나는 33인치였다.


반면 루프트한자와 콴타스항공, 영국항공 등은 일반석 좌석간 거리가 31인치(78.74㎝)로 저비용항공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좌석간 거리가 32.5인치에 달하는 A320을 도입한 바 있다.


비즈니스석에 있어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장이었다. 아시아나의 A380내 비즈니스석의 좌석간 거리(seat pitch)는 80.4인치(2.04m)로 영국항공의 A380 일등석(78인치)보다 더 길었다. 대한항공의 A380 비즈니스석 좌석간 거리는 74인치였다.


일등석 좌석간 거리는 말레이시아항공이 가장 길었다. 89인치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최고 6인치 넓은 좌석간 거리를 확보했다. 우리나라에 A380 띄우는 유일 외항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일등석의 경우 좌석간 거리가 86인치(2.26m)로 조사됐다.


일등석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선택이 갈렸다. 대한항공은 열림형 좌석(open suites)을, 아시아나항공은 닫힘형 좌석(closed suites)을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의 서비스를 통한 승객의 편안함을, 아시아나는 승객의 사생활 존중을 각각 중시한 결과다.


전체적인 좌석 배치에 있어서는 루프트한자가 A380내 총 526석을 넣어, 좌석수가 가장 많았다. 좌석수가 가장 적은 대한항공(407석)보다 119석이나 더 배치했다. 이는 대한항공의 B737-800기(최소 138석) 한 대분의 좌석을 항공기내 더 넣은 수준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기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각 항공사마다 특색 있게 제작된다"며 "승객들의 취항에 따라 항공기를 골라 탑승해보는 것도 또다른 항공여행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늘 위의 호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호텔은? 에어버스 독일 함부르크 공장에서 도색을 마친 아시아나항공의 첫번째 A380.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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