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세월호 인근 해역은 오후에 바람이 강해지고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작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선박 인근 해역에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8~12m로 거세게 불면서 물결도 2m까지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온도는 13.4도, 수온은 11.4도다.
내일 20일 선박인근 해역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오전에는 파고 1.5~2.5m, 바람은 초속 9~13m로 불고, 오후에는 파고 1~2m, 바람은 초속 8~12m로 전망된다.
다만 내일부터는 사리가 끝나면서 조류가 크게 약해져 수색 작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내일 조류 최고속도는 초속 2.6m, 모레는 2.3m까지 떨어지겠다.
이 지역은 조류 최고속도가 초속 2.8m, 시속 10m에 달하는 등 사고시점부터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가 큰 사리 기간이 이어져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구조당국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오후 정조시간은 오후 5시 2분, 밤 11시 13분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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