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 이전 5월말까지 완공 위해 행정력 집중”
“중마동, 광영동 상습침수지역 도심지 13,750톤 우수저류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중마·광영동 도심지 내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우수관거 확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마·광영동 지역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지형특성과 광양만 조수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되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2년 10월부터 총 사업비 240억원을 투자하여 중마동과 광영동에 대해 지역여건에 맞는 침수 예방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수기 이전인 금년 5월말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중마동 지역은 급한 도심지 경사와 광양만의 조수 영향으로 발생하는 상가와 주요 교차로 지역의 침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146억원(국비 60%)을 투자해 상류부에 13,750톤 규모 우수저류시설 설치, 하류부에 분당 450톤 규모 펌프장 증설, 상부유역의 우수를 광양만으로 직접 방류시키는 우수관로(440m) 매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공정율은 91%이다.
광영동 지역은 수어천변 도로가 광양만 만조시 수위보다 낮아 주택 및 상가와 도로변이 잦은 침수를 겪음에 따라 총 사업비 94억원(국비 60%)을 투자하여 2.2km 구간에 300~500mm 크기의 우수관을 600~800mm 크기로 확대 교체하고 있다.
또한, 광양만 만조시 도로 침수 방지를 위하여 기존 도로보다 2.4m 상승한 월류방지벽(390m)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공정율 93%를 보이고 있다.
오우식 건설방재과장은 “지역여건에 맞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구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피해예방 사업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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