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은 바스프ㆍinge GmbH사와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과 MOU를 체결한 inge GmbH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분리막 제조회사로서 캐필러리형 Multibore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고농도의 입자성 물질을 포함한 수처리에 매우 효과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바스프사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회사로서 국내에도 6개의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위의 inge GmbH사에서 생산하는 분리막의 원료가 되는 폴리술폰계 플라스틱을 연간 6000t 생산하는 규모의 공장을 여수에 준공해 운전을 시작하는 등 양질의 분리막 제조원료를 제공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에 있어 분리막 제품군 확대 및 신사업 구축에 기여하고, 바스프 및 inge GmbH는 보유 원천기술 교류를 통한 제품 마케팅 효과를 통해 3사간의 협력에 의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담체형 하수처리 공법인NPR 공정과 분리막 하수고도처리 공법인 KIMAS공정을 바탕으로 국내 하수처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생산되는 강화 중공사 분리막(가운데가 비어있는 얇은 실 형태의 분리막)을 기반으로 국내 정수 및 하수처리 분야의 고도 수처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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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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