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침몰…공중파 3사 대거 결방 케이블채널도 동참
지상파 방송사들이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요·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소식을 전해왔다.
우선 가요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다. 17일 방송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18일 방송), MBC '쇼! 음악중심'(19일 방송), SBS '인기가요'(20일 방송), MBC 뮤직 '쇼 챔피언'(23일 방송) 측은 결방 소식을 전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비극적인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방을 결정했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역시 결방한다. KBS는 2TV ‘밥상의 신’과 ‘해피투게더3’ 등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확정지었고, 1TV 저녁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결방 소식을 전했다. SBS는 '자기야-백년손님'을 편성에서 제외했다. MBC '앙큼한 돌싱녀'는 10시부터 12시 25분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MBC '별바라기'는 결방한다.
한편 케이블 채널에서도 편성을 재고하고 참사의 비극에 동참했다. CJ E&M은 17일 방송 예정 tvN ‘감자별’을 비롯해, 19일 예정된 ‘SNL코리아’, 20일 ‘코미디 빅리그’ 등의 결방을 최종 결정했다. Mnet의 경우 17일 방영 예정인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의 대체 편성을 논의 중이다. 영화 전문 채널인 OCN과 채널CGV는 당초 편성됐던 재난 영화를 결방하기로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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