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심판의 자질함양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클린심판아카데미가 5, 6기 과정을 개최한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판정의 부정, 비리를 없애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대한체육회가 추진해온 강좌다. 제5기 클린심판아카데미 과정은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단체 1급 심판 92명을 대상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 제6기 과정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단체 1급 심판 100명을 대상으로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제5기 클린심판아카데미는 2011년 국제배구연맹 최고심판상을 수상한 김건태 배구심판의 ‘좋은 심판 조건과 판정’, 정동군 레슬링 국제심판의 ‘국내심판의 근무환경 개선과 미래’등 심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좌로 구성됐다.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조재기 동아대 교수(대한카바디협회장)의 ‘공정한 스포츠문화 창달과 한국체육 선진화’, 이상민 변호사의 ‘심판의 역할과 책임’, 김동환 한양대 교수의 ‘사회정의와 심판비리’ 등 인성과 윤리강화를 위한 강좌도 마련돼 있다. 대한체육회는 “제4기까지 427명의 심판이 과정을 이수했다”며 “심판의 공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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