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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선수만 남고 거의 물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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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6325t급 여객선 세월호의 현재 상태는 선수를 제외하고 거의 침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경옥 안행부 2차관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은 구조 등이 완료된 이후에 확인할 예정"이라며 "사상자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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