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진출 돕는 종합상사 되겠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CJ오쇼핑이 한국무역협회(KITA)가 선정하는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15일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패를 받았다.
빅바이어 클럽은 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국가별 10대 유통업체 및 미국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 중 글로벌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월마트, 네슬레, P&G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대형 유통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위촉을 통해 1대 1 소싱 상담회 등 무역협회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초청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은 경쟁력 있는 국내 중기 상품들을 홈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소개시키는 종합상사와 같은 역할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계약, 통관, 물류 등 까다로운 절차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호 무역협회 마케팅협력실장은 "CJ오쇼핑이 10년 간 구축해 온 7개국 9개 사이트들과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빅바이어 클럽'에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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