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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낙폭 확대…英 0.6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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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5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던 유럽 주식시장이 낙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


유로스톡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3091.5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64% 내린 6541.61을 기록했으며 독일 DAX 지수는 1.77% 하락한 9173.71, 프랑스 CAC40지수는 0.89% 내린 4345.35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에서 군대를 동원해 분리주의 시위대 진압을 위한 본격적 진압 작전에 나서면서 교전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사망자들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독일의 4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유럽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독일의 민간 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이날 4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가 43.2를 기록, 전월 기록 46.6을 밑돌았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45에도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2.10% 하락했고 알리안츠(-1.76%), 악사(-2.1%), 도이치은행(-1.81%), 방코 산탄데르(-1.06%), 소시에테제네랄(-2.38%) 등 금융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다임러도 3.37% 떨어졌고 BMW(-2.16%), 지멘스(-1.52%), 유니레버(-0.97%), 토탈(-0.22%) 등도 약세였다.


반면 로레알은 1분기 유럽 시장 매출이 2.8%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8%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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