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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느타리버섯' 미국 식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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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느타리버섯' 미국 식탁 오른다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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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개발한 느타리버섯 2종이 미국 식탁에 오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미국 LA 무궁프로듀스사와 최근 개발한 느타리버섯 '곤지7호'와 '흑타리'를 각 1t씩 시험 수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곤지7호는 4℃ 저온보관 시 35일까지 판매가 가능하고 기존 느타리버섯에 비해 신선도가 5일 이상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흑타리버섯은 조직이 부드럽고 갓색이 진해 상품성이 높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느타리버섯은 해외 시장 유통 시 신선도가 오래가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느타리버섯 2종은 이를 극복해 해외시장 유통 가능성을 높였다.

도 농기술원은 저온재배, 조기수확, 예냉 등 신선도를 유지하는 '장기유통 기술'을 곤지7호와 흑타리버섯에 적용했다.


버섯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출에 참여한 청아랑영농조합법인 임성혁 대표는 "기존에 수출되는 품종은 버섯 색깔이 변질되고 갓의 파손이 심해 수출 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번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은 이 같은 단점을 줄인데다, 장기유통기술 개발로 버섯의 해외 수출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저장 및 유통 중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품종을 개발해 버섯을 경기도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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