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진 씨앤케이인터내셔설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4일 오전10시21분 현재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이하 CNK)은 전일대비 14.87%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덕균 CNK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을 부풀린 허위 보도자료 등으로 주가를 뛰운 뒤 900억원 규모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오 대표를 일단 재판에 넘긴 뒤, 그간 CNK 및 관계사 인수·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배임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CNK는 지난 9일 오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중 횡령·배임 관련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CNK 주가는 9·10일 양일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급등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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