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3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구리시의 한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옥탑방에서 불이나 17살과 18살 난 여고생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옥탑방 33㎡ 가운데 절반과 옥상에 있던 상가 사무실 일부를 태운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숨진 자매는 어머니와 2명의 언니 등과 함께 살았으며 불이 날 당시 다른 가족은 건물 밖에 있어 화를 피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끝난 뒤 들어가 보니 시신들이 불에 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직후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119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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